센스타임은 AI 인프라 이야기를 지상 데이터센터에만 묶어 두지 않았다. WAIC에서 센스타임과 ADA Space는 ‘센스타임 연산 성좌’를 함께 만들고, 올해 4기의 연산 위성으로 첫 검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일정은 검증 가능한 형태로 제시됐다. 2026년에 4기 위성으로 초기 네트워크를 검증하고, 2028년에 우주-지상 하이브리드 상용 연산 백본을 구축하며, 2030년까지 천 기급 위성과 1만P 이상의 총연산력을 목표로 한다.
우주 데이터센터가 아니다
이 계획을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궤도에 올리는 이야기로 보면 핵심을 놓친다. 원격탐사 데이터는 보통 위성에서 수집한 뒤 지상으로 내려 보내 처리한다. 대역폭과 지연이 병목이다.
우주 연산은 데이터가 생기는 곳 가까이에서 1차 필터링, 압축, 인식, 추론을 수행하고 결과나 가치가 높은 조각만 지상으로 보낸다는 접근이다. 산불 감시, 해상 감시, 재난 대응, 통신이 약한 지역에서 먼저 의미가 생긴다.
지상 클러스터가 여전히 중심
센스타임은 동시에 중국 내 15개 칩 기업과 Token 운영 센터를 만들고, 2년 안에 만 장 카드급을 넘는 국산 연산 클러스터 5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차이신과 EET China 모두 이 15개 기업 생태계와 5개 클러스터 계획을 보도했다.
따라서 구조는 세 층이다. 지상 클러스터는 대규모 학습과 추론을 맡고, 궤도 노드는 데이터 원천 근처에서 실시간 전처리를 수행하며, 스케줄러가 각 작업을 지상과 궤도, 엣지 중 어디에 둘지 결정한다.
양판은 국산 이종 혼합 추론 클러스터의 일부 Prefill 작업에서 국산 연산 카드의 비용 대비 성능이 NVIDIA H 시리즈의 두 배 이상이며, 튜닝 전보다 성능이 200% 넘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좁게 읽어야 한다. 특정 Prefill 작업과 특정 이종 추론 환경에 관한 말이지, 모든 AI 학습이나 모든 추론의 우위를 뜻하지 않는다.
검증은 공학에서 나온다
ADA Space는 우주 쪽 이력을 보탠다. 더페이퍼는 회사 자료를 인용해 ADA Space가 2018년 중국 첫 AI 응용 위성을, 2024년 AI 대형모델 연산 위성을 발사했으며, 2026년 35억5천만 위안을 조달해 투자 후 기업가치가 약 115억5천4백만 위안이 됐다고 전했다.
다음 확인 지점은 발표장이 아니다. 첫 4기가 언제 올라가는지, 연산력·전력·지연 수치가 얼마나 공개되는지, 작업을 궤도와 지상 사이에 어떻게 나누는지, 고객이 실제로 분 단위 결과를 받는지가 관건이다.
우주 연산은 과감한 인프라 구상이다. 인프라로 남으려면 모든 데이터를 지상으로 보내는 방식보다 빠르거나 싸거나 더 안정적인 작업을 실제로 만들어야 한다.
출처: Caixin, The Paper, EET China, CocoLoop, Zhidx; 첫 4기 위성, 2028년 백본, 2030년 천 기·1만P 계획, 15개 국산 칩 파트너, 5개 만 장 카드급 클러스터, 일일 Token 호출량, ADA Space의 위성 및 투자 수치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