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P 서밋 1200명 참석, 프로토콜이 엔터프라이즈로 진입

4월 2일부터 3일까지 뉴욕에서 MCP 개발자 서밋 북미 행사가 열려 1200명이 참석하고 95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됐다. 이는 Model Context Protocol이 자체 '연례 컨퍼런스'를 갖춘 이후 첫 번째 본격적인 공식 모임이었다.

세션의 밀도와 참석자 수는 한 가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MCP는 더 이상 개발자 장난감이 아니라는 것이다.

프로토콜에서 인프라로

MCP는 2024년 Anthropic이 처음 제안했으며, AI 도구 호출의 혼란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모든 AI 애플리케이션과 모든 도구를 개별적으로 연결해야 했기 때문에 비용이 매우 높았다. MCP는 통일된 통신 표준을 제공한다.

2026년 4월 기준으로 이 프로토콜의 Python 및 TypeScript SDK 월간 다운로드 수는 합계 9700만 회를 넘었다. Anthropic, OpenAI, Google, Microsoft, Amazon이 모두 채택했으며, Linux Foundation은 지난 12월 이를 유지 관리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Agentic AI Foundation(AAIF)을 설립했다.

서밋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술 제안은 MCP 공동 창립자 David Soria Parra(Anthropic)가 제출한 SEP-1442로, 프로토콜을 상태 저장 세션 아키텍처에서 상태 비저장 요청 아키텍처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이는 저수준 세부 사항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 영향은 상당하다. 상태 저장 프로토콜은 장기 연결을 유지해야 하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운영 비용이 높고 장애 복구가 복잡하다. 상태 비저장으로 전환하면 각 요청이 독립적으로 처리되어 수평 확장이 쉬워지고 기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의 통합도 간소화된다.

Uber와 아마존의 실제 배포

서밋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프로토콜 자체가 아니라 여러 대기업의 실제 배포 데이터였다.

Uber는 MCP Gateway와 Registry를 구축하여 내부 Thrift, Protobuf, HTTP 인터페이스를 AI 에이전트에 통일적으로 노출했다. 전체 플랫폼은 Go로 작성되었으며, Gateway 계층은 외부 모델로 요청을 보내기 전에 PII 마스킹 처리를 수행한다. 현재 이 플랫폼을 통해 매주 수만 회의 에이전트 실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마존은 내부에 MCP 도구 검색 인프라를 구축하고 MCP 도구, 에이전트 스킬, 표준 운영 절차(SOP)를 다양한 팀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구성 모듈로 패키징하기 시작했다.

이 두 사례는 대기업에서 MCP가 도입되는 방식이 에이전트 하나가 도구 하나에 연결되는 방식이 아님을 보여준다. 대신 Gateway가 모든 에이전트의 도구 호출을 중앙에서 관리하고 Registry가 도구 카탈로그의 제어 평면 역할을 한다. Docker, Kong, Solo.io의 솔루션도 모두 이 접근 방식을 따르고 있으며, 여러 업체가 동일한 아키텍처 패턴으로 수렴하고 있다.

Claude Code, 토큰 85% 절감

Anthropic이 서밋에서 발표한 한 가지 데이터는 특별히 언급할 가치가 있다. 점진적 도구 발견(progressive tool discovery)을 통해 Claude Code는 도구 설명으로 인해 소비되는 토큰 양을 약 85% 줄였다.

방식은 다음과 같다. 도구 설명이 현재 컨텍스트 창의 10%를 초과할 경우 Claude Code는 해당 설명 로딩을 연기하고 실제로 필요할 때 가져온다.

이는 단순한 엔지니어링 최적화가 아니라 설계상의 트레이드오프를 반영한다. 컨텍스트 리소스가 제한된 상황에서는 사용되지 않을 수 있는 많은 도구 설명으로 창을 가득 채우는 것보다 도구를 지연 로딩하는 것이 낫다. 효과가 분명하다면 이 방식은 더 많은 MCP 클라이언트 구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생태계 수치

서밋 기준으로 AAIF 회원 수는 100개 조직을 넘었으며 여러 등급에 걸쳐 있다. 서밋 기간 동안 Linux Foundation은 AI 에이전트의 결제 계층 프로토콜을 관리하기 위한 x402 Foundation 설립도 발표했다.

MCP 자체는 '도구와 리소스의 접근 계층'으로, A2A 프로토콜은 '에이전트 간 조정 계층'을, x402는 '결제 계층'을 담당한다. 이 세 계층을 합치면 에이전틱 AI를 위한 완전한 기본 프로토콜 스택이 사실상 구축된다.

대기업이 이 스택을 프로덕션 환경에서 실행하려는 것은 MCP가 '개념적 프로토콜'에서 '엔지니어링 표준'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가장 직접적인 증거다.

출처: CocoLoop; AAIF's MCP Dev Summit: Gateways, gRPC, and Observability Signal Protocol Hardening(InfoQ); Linux Foundation Announces the Formation of the Agentic AI Foundation(Linux Foun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