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는 11월 4일 리눅스 커널 보안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공개 사이버 보안 모델이 구동하는 파이프라인을 10월 중순에 한 차례 돌렸더니 서로 다른 로컬 권한 상승(LPE) 익스플로잇 948건이 나왔고, 각각 후보 패치가 딸려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실행에 든 API 비용은 1,213,430달러다. OpenAI는 권한 상승 1건당 약 1,279달러로 계산했으며, 비용은 상한 기준 추정치라고 설명했다.
보고서 제목은 "A thousand fewer paths to root"다. 948이라는 숫자를 948개 취약점이 이미 수정됐다는 뜻으로 읽기 쉬운데, 여러 매체가 이를 경계했다. 이 숫자는 검증된 익스플로잇과 파이프라인이 생성한 후보 패치를 가리키며, 실제로 커널에 병합된 수정은 따로 세어야 한다.
단계마다 좁아지는 깔때기
파이프라인은 여러 종류의 에이전트가 이어받는 방식으로 돌아간다. 정찰 에이전트가 도달 가능성과 보안 관련성을 기준으로 코드를 고르고, 분석 에이전트가 대상을 스캔하며, 분류(트리아지) 에이전트가 Kernel Address Sanitizer를 켠 가상 머신에서 개념 증명(PoC)을 생성하고 개선하면서 실행 증거를 남긴다.
| 단계 | 결과 |
|---|---|
| 감사 대상 | 5,034개, 약 280만 줄, 커널의 약 7% |
| 중복 제거 후 후보 발견 | 2,308건 |
| 동적 재현 | 1,724건 |
| 정보 유출 PoC | 291건 |
| 사용 가능한 권한 상승 익스플로잇 | 1,169건 |
| 독립 패치 기준으로 중복 제거한 권한 상승 | 948건 |
1,169건에서 948건으로 줄어든 것은 변종 분석이 같은 근본 원인을 가리키는 익스플로잇을 합쳤기 때문이다. OpenAI는 권한 상승의 집계 기준으로 독립 패치 수를 쓴다. 재현 단계까지 가지 못한 후보는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 더 높은 권한이 필요하거나 시간 예산 안에 재현되지 않은 경우였다.
테스트 환경은 격리된 가상 머신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대상은 주요 배포판의 데스크톱 구성이며 SMEP, SMAP, KASLR, HARDENED_USERCOPY가 모두 켜져 있었고, 실험을 위해 방어 기능을 일부러 약화하지 않았다.
넉 달 동안의 세 이정표
이 프로젝트가 앞서 공개한 수치를 이어 보면 다음과 같다.
- 6월: Patch the Planet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당시 커널 스캔 결과는 권한 상승 24건, 포인터 유출 PoC 8건이었다.
- 7월: GPT-5.6 Sol이 독립 권한 상승 166건을 찾아냈고 비용은 513,690달러였다.
- 10월: 미공개 사이버 보안 모델이 948건을 찾아냈고 비용은 1,213,430달러였다.
대략 계산하면 권한 상승 1건당 비용은 7월의 약 3,095달러에서 1,279달러로 약 60% 줄었다. 두 차례 실행의 스캔 범위와 절차 세부 사항이 같다고 보장할 수 없어, 이 비교는 참고용으로만 봐야 한다.
또 다른 수치는 보안이 더 강화된 표적인 구글 kernelCTF에서 나왔다. 같은 파이프라인이 여기서 권한 상승 21건을 냈고 비용은 약 32,936달러였다. 제3자 집계에 따르면 kernelCTF에서 올해 지금까지 확인된 제로데이 권한 상승은 모두 26건이다. 이 21건 가운데 얼마나 인정될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OpenAI는 에이전트가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리눅스 익스플로잇 기법을 최소 10가지 사용했다고도 밝혔다. 이 판단은 OpenAI 자체와 자문한 전문가에게서 나온 것이다. 보안상의 이유로 기술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외부에서는 당분간 검증할 수 없다.
보고서가 스스로 밝힌 문제점
초기 실행에서는 성공했다고 보고된 익스플로잇 200건 중 20건이 과제로 지정된 취약점이 아니라 또 다른 제로데이를 통해 root를 얻은 것이었다. OpenAI는 이에 따라 과제 제약을 강화하고 익스플로잇 경로를 독립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추가했다.
권한 상승 948건이 모두 새로 발견된 것도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61건은 이미 다른 사람이 업스트림에서 수정했고, 43건은 사전 공개 패치가 있으며, 299건은 공개적으로 보고되거나 논의되고 있다. 이 세 분류가 겹치는지는 보도에 분명히 나와 있지 않다. 전혀 겹치지 않는다면 합쳐서 약 40%를 차지한다.
후속 조치와 관련해 OpenAI는 심각한 취약점 수백 건에 대한 보고서와 패치를 이미 메인테이너에게 보냈으며, 나머지는 Patch the Planet 파트너를 통해 순차적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Startup Fortune은 제출 전에 Trail of Bits 엔지니어의 검토를 먼저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은 모델의 정식 명칭, 사람이 검토에 투입한 노력의 규모, 메인테이너가 최종적으로 받아들인 패치 수다. 모든 수치는 OpenAI의 단일 실험에서 나왔으며 독립적인 검증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인력 부족은 오픈소스 메인테이너에게 오래된 난제로, Postgres 19는 LLM이 보고한 버그를 다 고치지 못해 출시가 미뤄졌다. 후보 패치 948건이 커널 메인테이너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되는 만큼, 얼마나 검토될 수 있을지는 이후 몇 차례 커널 버전의 커밋 기록에서 드러날 것이다.
참고 출처: OpenAI 보안 연구 보고서, Startup Fortune, CocoLoop, Unite.AI, FourWeekMBA. 단계별 수량과 비용은 OpenAI 보고서 기준이며, kernelCTF 확인 건수는 제3자 집계를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