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i를 만든 Moonshot AI는 200억 달러 가치로 진행한 직전 라운드의 자금이 모두 입금되기도 전에 다음 가격표를 꺼내 들었다.
Bloomberg는 6월 8일 이 회사가 최대 20억 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를 3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투자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10억 달러가 넘는 수요를 놓고 초기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년 만에 거의 7배
지난해 12월 Moonshot의 가치는 40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이번 협상이 성사되면 약 6개월 사이 몸값이 거의 7배가 된다.
같은 기간 회사는 총 39억 달러를 끌어모았다. Alibaba, Tencent, HongShan, ZhenFund, IDG, 5Y Capital 등이 투자자 명단에 있고, 최근 200억 달러 라운드는 Meituan 투자 부문이 이끌었다.
투자 논리는 Kimi 성능
핵심은 단순한 중국 AI 열기가 아니다. 4월 공개된 Kimi K2.6은 MoE 구조의 1조 파라미터급 오픈소스 모델로 소개됐다. SWE-Bench Pro에서 58.6%를 기록해 GPT-5.5와 맞섰고, 도구 사용형 Humanity's Last Exam에서는 54.0%로 1위를 차지했다. 100만 토큰당 가격은 주요 폐쇄형 모델보다 약 80% 낮다.
싸고, 열려 있으며, 폐쇄형 최상위 모델과 겨룰 수 있다면 모델은 단순 서비스가 아니라 인프라가 된다. 창업자 양즈린은 중관춘 포럼에서 새 칩의 성능 향상을 Kimi 같은 오픈 모델로 측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Moonshot은 자신들의 모델을 하드웨어 평가의 기준점으로 만들려 한다.
중국 오픈 모델로 돈이 몰린다
DeepSeek도 같은 시기 첫 외부 투자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규모는 약 74억 달러, 투자 후 가치는 520억~590억 달러로 거론된다.
두 회사를 함께 보면 중국 오픈 모델 회사에 대한 자본의 가격 책정이 1년 전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Anthropic이 Moonshot, DeepSeek, MiniMax를 상대로 Claude 출력 증류 의혹을 제기한 문제는 아직 남아 있다. 300억 달러라는 숫자가 매출로 이어질지는 다음 반년이 가를 것이다.
출처:Bloomberg, TechFundingNews, TechCrunch의 Moonshot AI 투자 유치 보도;CocoL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