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네트워킹 기업 DriveNets가 시리즈 D에서 4억1천만 달러를 조달했다. 평가액은 85억 달러, 누적 조달액은 10억 달러가 됐다. 이번 라운드는 Bessemer와 Atreides가 주도했고, 신규 투자자 중 AMD가 눈에 띈다.
DriveNets가 겨냥하는 문제는 GPU 투자 이후 드러나는 병목이다. 대형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수천, 수만 개 GPU가 계속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한다. 네트워크가 충분히 넓고 빠르지 않으면 값비싼 GPU는 계산 후 다음 데이터를 기다리며 멈춘다. CEO Ido Susan은 네트워크를 기다리는 GPU가 지금 가장 비싼 유휴 자산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 가속기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패브릭을 판다. 핵심은 NVIDIA의 독점적인 InfiniBand와 NVLink가 아니라 표준 Ethernet을 고집한다는 점이다. AI 시설이 여러 회사의 칩과 장비가 섞인 이기종 구조로 갈수록, 특정 업체에 묶이지 않는 개방형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AMD의 투자는 신호가 분명하다. NVIDIA와 컴퓨트 시장에서 경쟁하려는 칩 회사가 NVIDIA의 네트워크 해자에 도전하는 회사에 돈을 넣은 것이다. DriveNets는 2016년 설립, 2025년부터 현금흐름 흑자, 10억 달러 넘는 확정 주문, AT&T와 Comcast, 하이퍼스케일러, 대형 모델 연구소 고객을 내세운다.
출처: CocoLoop, PR Newswire, Globes, Calcalist